반응형 가을2 ‘여름‘(시)/’여름! 계절 너머 지혜의 세계로‘/겸손과 양보/인생의 지혜/ 여름의 뜨거움과 작렬하는 태양의 위력. 여름은 그렇게 불태우고 식물을 자라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런 여름의 위대함은 따로 있다.. 신선한 가을의 세계에 양보하고 내어주는 데서 말이다. 이것이 자연의 세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아닐까 불태우고 불사르면서 뜨거운 정열의 여름. 불꽃처럼 온 대지를 푸르름으로 불태운다. 싱그럽고 풀향기 가득한 푸른 들판으로 갈아입는다 어디 그 뿐이랴. 어리디 여린 가느다란 줅기를 청춘의 우람한 팔뚝처럼 튼실하게 살찌운다. 너의 그 대단한 힘은 어디서 왔을까. 무엇이든 불태우며 삼킬듯 강렬한 열정은 얼마나 뜨거운가. 그러나 너의 위대함은 뜨거움에 있지 않다. 시원한 가을 들녘과 함께 다가오는 가을 친구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그 모습에서 너의 위대함을 발견한다. 물러설 수 있는 용기,.. 2023. 2. 2. '가을이 오면'/세상에서 자기만의 삶을 살려면/자기만의 색깔을 찾아서/ 가을이 오면 온 세상은 저마다 자기만의 색깔을 입는다 들판엔 온통 황금물결로 출렁이는 바다가 되고, 산에는 빨갛게 노랗게 울긋불긋 색깔을 뽐내는 화사한 축제의 장이 된다. 그들은 그렇게 저마다의 색깔이 있다. 한여름 뙤약볕을 온 몸으로 맞이한 게 서로 다르니까. 폭풍우 휘몰아치는 비바람 속에서 헤처온 길이 다르니까. 삶이 다르고 그 길이 각양각색이니 그럴 수 밖에. 그래서 세상은 아름답고 다양하게 조화를 이루는게다. 가을이 오면 나도 이제 나만의 색깔을 입고 싶다. 2022.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