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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의
화려한 꽂과 수려한 잎들
벗어버린 당신
민낯 드러내 부끄러운듯
추운 겨울 움추린 당신
그러나 당신은
화려한 꽃과 수려한 잎새에
자신을 숨기지 않지요
매년 겨울이 올때면
모든 허상을 벗듯
앙상한 가지로
그 실상을 드러내지요.
화려한 꽃과 잎새에
취하지 않고
하늘과 진실 앞에
마주서는 당신은
위엣 것을 찾는
겨울나무
용기있고 진실하게
겨우내 모진 추위를
이겨내는 당신은
멋진 겨울나무
그래서 겨울이 지나면
당신은 그렇게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지요
죄와 허물의 실상을
진실하게 마주하며
새사람으로
나도 살고 싶다
겨울나무처럼.
오늘 그리고 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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