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보험사는 인간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AI 휴먼을 개발했고, 가상인간 레아는 정식 가수로 데뷔하여 인스타 팔로워가 만4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제 AI는 눈 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팬데믹과 맞물려 기술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결정지을 3가지 키워드
이와 관련하여 미래학자 롤프 옌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결정지을 키워드로 3가지를 이야기한다.
1. 리스크 소사이어티.
AI 기술발달로 인한 실직과 양극화 심화, 무엇보다 포스트 휴먼(인간과 기계가 결합된 새로운 인류) 등장으로 인한 정체성, 자아 상실과 혼돈. 행복감과 존재 의미의 상실이 리스크로 다가온다.
2. 그린 소사이어티.
코로나19의 원인이 된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등의 재난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큰 상상하지 못할 팬데믹을 줄 수 있다.
3. 드림 소사이어티.
코로나19로 대면모임이 불가능해져서 유튜브와 넷필릭스라는 가상공간 모임이 활발해짐. 나만의 콘텐츠를 즐기고 이런 가상공간에서 즐거움과 행복감을 찾는다.
AI 시대, 모든게 디지털로 전환되는 디지로그 또는 DT(Digital Transformation)시대에는 꿈과 이야기를 파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시대가 온다.
중세 페스트의 팬데믹에서 도리어 르네상스의 부흥을 이끈 단테와 데카메론의 저자 보카치오처럼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아이러니하게도 AI시대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역설한다.
기계화되고 비인간화되어 가기 쉽기 때문에 사람다움, 인간다움을 찾고 있다고...
인문학은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과 사회의 본질적인 지점을 통찰하도록 돕는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주인공 키팅선생은 "의학, 법률, 사업, 기술은 고귀한 업적이지
하지만 시와 낭만, 사랑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야"라고 말한다.
인공지능시대에 키팅선생의 메시지는 더욱 선명해 지고 있다.
인공지능시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문학. 덕윤리(이타성, 협업)와 선한 영향력있는 삶, 공생 등 인문학적 요소를 갖춘 사고력이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유일한 능력이다.
책을 읽고,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볼 것인가 주제로 칼럼 숙제를 했다.
그리고 생각한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실패를 사랑하고
그 속에 성장하고 자라는 기쁨을 알까.
부족함을 인정하는 겸손,
부족함을 채우는 아량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행복을 알까.
그래서 사람냄새 나는 우리들(모임)이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게 다가온다.
이상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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