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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2

'시'(겨울)/'언제나 그 자리에'/변함없는 사랑/부모님/아버지/어머니 아침이면 어김없이 세상을 밝힌다. 칠흑같은 어둠은 물러가고 황홀한 여명을 늘 나에게 선물한다. 어둠이 내리는 저녁이면 언제나 크고 작은 별들이 변함없이 나를 반긴다. 이른 출근, 늦은 퇴근이면 어둔 밤 유난히 빛난던 별들. 고된 하루 응원하는 불빛 지쳐 쓰러질까 비추는 사랑의 손길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손잡아 주신 그 이름 아버지, 어머니. 2023. 2. 28.
'비'(여름)/하늘에서 내리는 비/부모님의마음처럼/공평과사랑 출근길 내리는 비, 하늘에서 내리는 비 하늘에서 내리는 부모님의 눈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른다. 그러자 비는 내편, 네편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내리듯 모두를 품어주시던 부모님이 오버랩된다. 그리운 부모님이 생각나는 오늘. 사랑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이억만리 하늘 끝에서 내려온 너 저 높은 곳에서 이 낮은 곳으로 내리는 비. 하늘로 가신 부모님 소식을 알려주러 온 걸까 너는 아무 말없이 조용히 내린다.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처럼. 당신의 아들 딸 보고 싶어 흘리시는 부모님의 눈물일까 부모님 얼굴 봤느냐 만나본 적이라도 있느냐 말 좀 해다오. 애태우듯 말하지만 말없이 내린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 높은 곳에서 내려와 내편, 네편 가리지 않고 모든 대지를 적시는 너의 모습에서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 2022.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