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1 ‘자리’/부모의 빈 자리/부모의 자리에서 부모를 알게 됩니다./부모의 마음 여행떠난 아이들의 의자에 앉으니 아이들이 떠오릅니다. 그들이 눈에 밟힙니다. 누군가의 자리에 앉으면 그를 생각합니다 그의 체취와 자취가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여행을 떠나신 부모님. 부모의 자리에 서 보니 당신이 더욱 그립고 당신을 사모하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먼 여행 떠난 그의 자리에 앉으면 그가 떠오른다. 그의 고단함, 치열했던 흔적, 그리고 자취들 눈을 감으면 눈 앞에 나타날 듯 손에 잡힐듯 눈가에 맺히는 눈물.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여행 떠나신 당신. 그 부모의 자리에 앉으니 비로소 헤아리는 부모의 마음. 뻥 뚫린 가슴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 당신에게서 받은게 아픔뿐이었다고, 상처뿐이었다고. 그러나 그 조차도 당신의 사랑이었음을, 이제야 깨닫는데, 더 이상 계시지 않는 텅빈 당신의 자리... 2022.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