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운길산역4 주말 물의정원 남양주 / 쉼과 그늘과 강이 있는 곳 / 주말 여행 / 북한강 운길산역 9.2 토욜 아내와 함께 남양주 ‘물의 정원’을 찾았다. 북한강 흐르는 운길산역 인근. 그곳엔 큰나무들, 시원한 벤치, 쉼있는 푸른 들판이 있다. 춘천라이딩을 하려면 거쳐야 했던 그곳. 오늘은 아내와 함께 쉼과 힐링을 나누려 들렀다. 북한강을 바라보며 놓여있는 흔들의자? 아니 흔들그네 ㅎㅎ 조용히 흐르는 북한강을 바라보면 이내 복잡하던 마음도 잔잔해진다. 출렁이며 요동치던 마음도 이내 평온한 바다처럼 고요해진다. 푸르름이 큰 바다처럼 길게 펼쳐져 있고 뜨거운 태양은 내가 다 막아주마 하면서 길게 늘어선 거목들이 무척이나 반갑다. 차가운 얼음물에서 차디찬 커피로 거듭난 냉커피를 조금씩 마시노라면 천국이 멀리있지 않음을 실감한다. 쉼도 자세에 따라 쉼의 깊이와 맛이 다르다. 앉아서 쉴 때와 달리 누워서 푸른.. 2023. 9. 4. 쉼과 힐링의 북한강 라이딩 / 운길산역~ 남양주 금곡리 어탕칼국수 / 2023년 8월 26일 토욜 09시 약간 늦은 시간에 운길역산으로 고고씽. 완전히 뜨거운 폭염이 다소 꺽인터라 점심시간을 향한 시간이지만 전철에 몸을 실었다. 남양주 금곡리에 위치한 북한강어탕칼국수집으로 가서 어탕칼국수 먹으러 ㅎㅎ 메기와 장어를 푹 고아서 만든 진한 육수가 그립다. 운길산역에서 내려 물의정원을 지나서 긴 자전거길. 아름다운 길과 싱그런 풀냄새가 복잡하고 피곤한 심신을 위로한다. 약간 뜨거운 햇살을 피해 잠시 쉬었다 가라고 한듯 시원한 그늘이 손짓하는 것 같다. 이번 라이딩은 무리한 속도 대신 적당한 속도에 페달링을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확실히 몸에 무리도 덜가고 확실히 좋았다. 푹쉬고 쉬면서 책도 보는 ^^ 무리하게 기어비를 해서 무리한 속도로 타면 허리에 부담도 되고 장시간 타기에 괴.. 2023. 8. 27. 우중 걷뛰 / 운길산역 / 돌미나리집 / 양수 캠핑장 / 중년 건강 / 행복 / 아침 눈을 뜨니 비가 내리려는 듯 잔뜩 찌푸린 날씨. 오늘 운길산역 가서 북한강 철교를 거닐며 돌미나리집에서 식사하려 했는데. 흐린 날씨에 마음도 금새 찌뿌둥해진다. 그러다 문득 생각의 반전 비가 내리면 돌미나리집 돌미나리 빈대떡은 더욱 맛있는거 아닌가 ㅎㅎㅎ 그래서 언능 준비해서 고고씽. 동대입구역에서 전찰 승차, 옥수역에서 환승 후 운길산역까지. 북한강 철교 위,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걷뛰하는 기분은 최고다. 비가 살짝 내리지만 아내와 둘이서 대화하며 걷는 기분은 하늘을 날아갈듯. 양수역 가기 전 있는 야외 캠피장을 살펴 본 후 돌미나리집으로 향한다.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로 인산인해.. 돌미나리전과 잔치국수 그리고 묵사발 까지. 아내는 묵무침을 주문할 것을 두고두고 후회 ㅋㅋㅋ 비가 .. 2023. 5. 27. 아침식사 어탕국수 / 남한강 라이딩 / 운길산역 / 돌미나리집 / 주말라이딩은 주중 운동이 좌우한다. 5월 13일 토욜 08시 동대입구역에서 덕소역으로 전철로 점프. 덕소역에서 북한강 어탕국수집으로 씬나게 라이딩^^ 팔당, 한강라이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 이곳에서부터 라이딩 멤버들이 하나 둘, 많아지기 시작한다. 주중 운동을 약간 소홀히 하고 지방 출장으로 스킵한 후 하는 토욜 라이딩. 토욜 라이딩, 주중 운동을 어떻게 했는지 증명되는 시간이다. 운동을 소홀히 하면 자전거가 잘 나가지 않고, 몸은 천근만근일 경우가 비일비재. 동시에 이런 경우에는 아! 주중 운동을 다시금 제대로 해야겠구나 하고 다짐하는 시간. 한마디로 자기발견의 시간이다. 초반에는 쌔애앵 신나게 잘 나간다. 그러다가 운길산역 도착 전, 맛있는 돌미나리집이 보인다.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집. 게다가 아침밥을 먹지못한 그 허기짐이 나를.. 2023.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