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악자전거와 운동

아침식사 어탕국수 / 남한강 라이딩 / 운길산역 / 돌미나리집 / 주말라이딩은 주중 운동이 좌우한다.

by 100점짜리 인생 2023. 5. 20.
반응형

5월 13일 토욜 08시
동대입구역에서 덕소역으로
전철로 점프.
덕소역에서 북한강 어탕국수집으로
씬나게 라이딩^^

팔당, 한강라이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
이곳에서부터 라이딩 멤버들이
하나 둘, 많아지기 시작한다.

주중 운동을 약간 소홀히 하고
지방 출장으로 스킵한 후
하는 토욜 라이딩.

토욜 라이딩, 주중 운동을 어떻게
했는지 증명되는 시간이다.
운동을 소홀히 하면 자전거가
잘 나가지 않고, 몸은 천근만근일 경우가
비일비재.

동시에 이런 경우에는
아! 주중 운동을 다시금 제대로
해야겠구나 하고 다짐하는 시간.
한마디로 자기발견의 시간이다.

초반에는 쌔애앵 신나게
잘 나간다. 그러다가 운길산역
도착 전, 맛있는 돌미나리집이 보인다.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집.
게다가 아침밥을 먹지못한
그 허기짐이 나를 멈춰 세운다.

그런데 왠걸. 돌미나리전 시켰는데
생미나리까지 주시는게 아닌가.
이게 왠 횡재인가.
그냥 미나리전만 먹을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막**까지 ㅎㅎㅎ


운길산역을 지나 북한강길 따라 가는
자전거길. 멀리 뻗은 길을 따라
달리는 길은 강바람과 어울려
황홀하다

먹기로 했던 남양주 금곡리
어탕국수집까지 한달음에
달렸다.

역시 명불허전의 그 맛
장어와 메기로 달인 육수가
그윽함까지 더해 준다.

미나리전 먹어서 배불렀지만
어탕국수는 들어갈 구석이
따로 있었다.
진국이 따로 없다.
행복하다.

어탕국수의 힘 때문일까.
운길산역까지 회귀하는
라이딩을 쉬지 않고
내달렸다.
그리고 덕소역까지.


그렇게 50킬로미터
라이딩을 마무리했다.

다소 힘겨운 라이딩.
평일에 운동을 소홀히
한게 느껴져서
더욱 주중 운동의
소중함을 일깨운 라이딩.
감사한 하루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