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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숲 사이
차고 매서운
너를 만난다.
급히 휘몰아치면
뼈속까지 시리고
정신마저 혼미하다
몸과 마음은
움츠려들고
종종걸음으로
고통마저 느낀다.
그러다
뿌연 잿빛 세상을
송두리째 몰아 가고
높고 맑은 세상으로
만든 너를 발견한다.
오늘도
겨울 바람이
차고 시린 내 영혼을
깨운다
잿빛 현실의 고통 너머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선물해 준 게
겨울 바람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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