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건강한 성인으로 교육시키는 방법 / 역경과 극복하는 남다른 방법 / 김주환 교수가 말하는 행복의 비결 / 회복탄력성이란 무엇인가 { 책 <회복탄력성> }
10월의 도서, <회복탄력성>을 읽고.
책의 저자
- 김주환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힘든 역경을 만난다. 크고 대단한 역경에서부터 일상의 작은 어려움들까지 어찌보면 인생은 역경의 연속이다. 그런데 그런 역경을 가뿐히 뛰어 넘는 데 김주환 교수는 이를 마음의 근력 곧 회복탄력성이라고 소개한다.
그의 저서에서는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의 예를 설명하고 있다. 인상깊었던 예는 유명한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이야기다. 그는 어릴 적 못생겼고 또 가난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그로 인해 그도 놀림당하고 힘든 시절을 보내야 했다. 그런데 그런 그의 역경이 도리어 뛰어난 문학작품을 낳는 계기가 되었다. 너무 가난했기에 "성냔팔이소녀"를, 너무 못생겼기에 "미운오리새끼"작품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여기서 저자는 하와이 카우아이섬의 종단연구를 통해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공통점을 소개한다. 카우아이섬은 하와이에서도 아주 아름다운 섬인데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은 아름답지 못했다. 결손가정이나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이곳에 자란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년에 이르기까지의 종단연구를 실시했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문제있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 중 3분의 1은 도리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랐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유인즉 그들에겐 결손가정이라 하더라도 부모역할을 대신하는 대리부모 곧 자신을 늘 믿고 지지해주는 누군가가 공통적으로 있었다는 사실이다. 또 뛰어난 커뮤니케이션과 대인관계능력이 있었다.
저자는 여기서 회복탄력성의 두가지 요소를 소개한다. 하나는 자기조절능력이고, 또 다른 하나는 대인관계능력이다.
나는 자기조절능력 중 자기이해지능을 소개한다. 이는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잘 알고 이를 통제할 줄 아는 능력이다. 어떤 상황에서 감정이 폭발하고 흥분하는지 이를 잘 파악하고 이를 조절해 나갈 때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대부분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들은 자기이해지능이 뛰어나다. 그리고 대인관계능력은 상대방에 대한 경청과 공감능력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3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자신의 약점도 잘 알고 이를 보완해야 한다. 그러나 그 보다는 나의 강점을 잘 알고 이것이 잘 발휘되도록 해야 한다.
둘째, 감사하기이다. 여기서 매일 감사하기를 운동에 비유한다. 운동도 간헐적으로 하면 효과가 떨어지듯 매일 감사할 때 특히 잠자기 전 감사제목을 생각하고 잠자리에 들때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운동이다. 운동에 있어 유산소, 근력, 장력운동을 균형있게 할 때 심장과 뇌의 건강하게 된다는 사실이 이채롭다.
우리 집은 아이들과 매일 감사한 것을 감사노트에 적고 공유한다. 수년째 하고 있는데 우리 집의 역사가 되고 문화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감사한 일들을 떠올리면서 마음에 감사가 몰려오고 가족간 사랑이 깊어진다. 사회생활하면서도 작은 일에도, 작은 일상도 당연히 여기지않고 감사하게 된다. 감사가 회복탄력성을 높인다는 사실에 깊이 공감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또 다른 이의 대리 부모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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