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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5

'뇌과학으로 본 몰입'(화두가 있는 칼럼)/‘몰입2’(저자 황농문)/엔트로피법칙/슬로우씽킹/뇌의 목표지향 메카니즘 이 책은 몰입의 권위자 서울대학교 황농문 교수의 작품이다. 사람은 누구나 몰입해서 뭔가를 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의의로 몰입하는게 쉽지 않다. 바쁘기도 하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실패한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뇌과학 측면에서 몰입을 생각해본 것이 특별했다.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한창 대학 학력고사를 준비할 때였다. 낮수업이 끝나고 나면 곧바로 이어지는 야간자율학습, 야자! 그런데 공부는 잠시, 곧 야간 탈출로 이어졌다. 공부에 대한 짓눌린 강박관념때문일까. 영혼의 탈출구가 필요해서일까. 암튼 공부에 몰입하기 어려웠다. 생각해보면 이는 나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었다. 주위 친구들도 비슷했다. 그들도 말은 안했지만 눈빛만으로 알 수 있었다. 우리는 그렇게 고3시절을 교실이 아닌 곳에.. 2022. 7. 27.
‘몰입2’(저자 황농문) 후기 4/몰입과 엔트로피 법칙/뇌과학/슬로우 씽킹과 신경전달물질 모든 자연 현상은 엔트로피 법칙에 따라 본질적으로 무질서도가 증가한다. 생각의 흐름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이를 거꾸로 하는 것, 엔트로피가 감소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몰입이다. 칙센트미하이는 "몰입도가 증가하면 의식의 엔트로피는 감소한다"고. 여기에 몰입에 따라 정보와 감정이 엔트로피가 감소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 이를 위한 '시냅스'작용과 우리 뇌와 관련한 화학, 신경전달물질들과 역할을 살펴보자. 몰입과 엔트로피, 그리고 뇌과학 자연현상이나 생명현상이 예외 없이 자연법칙을 따르듯이 우리의 삶 역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법칙대로 흘러간다. 이러한 법칙을 올바로 이해하고 활용할 때 비로소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통제할 수 있다. 이 법칙 중 하나가 엔트로피 법칙이.. 2022. 7. 13.
‘몰입2’(저자 황농문) 후기 3/두뇌활용법의 핵심/몰입과 아이디어/직장생활에서 몰입활용법/고민과 생각의 차이 몰입과 영성의 친밀한 관계 누군가를 사랑하면 다량의 도파민과 긍정적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된다. 사랑의 감정이 더 강해지면 신성함을 느끼고 이는 종교적인 감정에 가까워진다. 긍정적 화학물질이 분비되면 긍정적 감정이 생긴다. 이때 우리 뇌는 우리가 긍정적 감정을 갖게 된 합당한 이유를 찾는다. 뇌과학에 의하면 우리 뇌는 감정과 현실을 일치시려는 경향을 갖는다고 한다. 내가 우울하면 세상이 어둡게 보이고, 내가 즐거우면 세상이 밝게 보이는 것이다. 나는 연구에 몰입하면 연구의 세계뿐 아니라 이 세상 전체가 아름답게 보이는데 이 역시 긍정적 화학물질의 분비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은 경험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행복한 감정은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과 밀접한 관계가.. 2022. 7. 11.
‘몰입’(저자 황농문) 후기2/목표달성/뇌의 목표지향 메커니즘/슬로우 씽킹 목표 달성을 이끄는 몰입 효과 밤에 잠이 들면 우리 뇌의 해마에서 하루 종일 입력된 정보를 선별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생존에 필요 없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정보는 폐기처분하고,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는 장기기억으로 보낸다. 그렇다면 해마는 무엇을 기준으로 정보의 중요도를 가려낼까? 그 정보가 입력될 당시 자극의 세기, 정보가 들어올 때 놀라거나 즐거워하는 경우다. 자극의 세기가 강하지 않더라도 정보가 반복적으로 입력되면 해마는 중요한 정보라고 판단해서 장기기억으로 보낸다. 그러므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나 깨나 생각하는 몰입은 극단적으로 정보를 반복해서 입력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우리 뇌의 목표지향 메커니즘 목표에 대한 다짐이나 결심이 단 한 번에 그치는 것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 .. 2022.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