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내 친구는 어떻게 고위 공직자가 됐나: 창의가 만들어지는 길목
나는 딴짓이 더 재밌다: 아는 게 없으면 보는 것으로 쓴다
평소 쓰기 위한 네 가지 도구: 독서, 토론, 학습, 메모
호기심 많던 어린아이는 어디 갔을까: 글쓰기는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
눈 옆에 경련이 일었다: 잃어버린 감정을 찾아서
웃기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은 이유: 재미없는 글은 왜 쓰는가
당신의 아내 세상에서 몇 번째로 예쁩니까: 생각이 잘 나는 15가지
편의점 남자를 보고 왜 눈물이 핑 돌았을까: 당신의 공감 수준은?
절박함은 방탄유리도 뚫는다: 그럼에도 당당하게 모방하자
주요 내용
1. 내 친구는 어떻게 고위 공직자가 됐나 : 창의가 만들어지는 길목
어떻게 창의성을 키울까?
첫째, 융합이다. 이연현상이란게 있다. 서로 관련없는 두가지 사실이나 아이디어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생각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 일도 창의적 사고에 도움이 된다. 산책하며 음악듣기, 반신욕하며 독서하기 등등
둘째, 숙고다. 톨스토이는 지혜는 얻는 세 가지 방법으로 명상, 모방, 경험을 말했다.
사유와 숙고로 사물의 본질,원리, 패턴을 찾을 수 있다.
셋째, 감성이다. 지성보다 감성이 창의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창의력이 필요할 때는 보고 듣고 느끼는 감각을 자극하는게 좋다.
넷째, 연결이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모여앉아 이야기하며너 서로가 연결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연결없는 창의력은 상상할 수 없다.
다섯째, 직관이다.
창의적 글감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환경에 노출시킨다.
어른은 낯선 것을 익숙하게 만들고, 아이는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본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려면 어린아이나 여행자의 시선이 필요하다.
때론 휴식도 창의적인 글감을 만든다.
유쾌함도 중요하다. 엄숙,진지할 때 보다 유쾌할 때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글쓰는 공간도 창의성에 영향을 미친다.
창의란 자기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겨자씨에서 살이 붙는게 창의성이다.
우리는 누구나 작은 겨자씨 하나는 갖고 있다.
2. 나는 딴짓이 더 재밌다: 아는 게 없으면 보는 것으로 쓴다
글쓰기에는 '3관'이 필요하다.
관심, 관찰, 관계.
관찰에도 단계가 있다.
1단계.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보고, 글로 옮겨본다.
2단계. 느낌을 말하는 단계다.
3단계. 분석적으로 말하는 단계.
4단계. 내 주관과 기준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고 비판하는 단계
5단계. 나를 보는 것이다.
6단계. 없던 세계를 창조하는 단계. 보이는 것, 그 너머를 보는 것.
글을 쓰는데 4개의 눈이 필요하다.
육안은 사물을 본다. 지안은 생각을 본다. 심안은 느낌을 본다.
영안은 너머를 본다.
어떻게 보는가도 중요하다.
기본은 저 안에 글감이 있다고 확신하며 보는 것이다.
사랑스럽게 애지중지하며 봐야 한다,
그러면 보인다.
반대로
거리를 두고, 눈에 힘을 빼고, 뭔가를 찾으려는 욕심을 버리고 본다.
처음 보는 것처럼 낯설게 본다.
3. 평소 쓰기 위한 네 가지 도구: 독서, 토론, 학습, 메모
평소 꾸준히 글을 쓰기 위해 자기 생각을 만들어내는 도구가 필요하다.
독서, 토론, 학습, 메모
4. 호기심 많던 어린아이는 어디 갔을까: 글쓰기는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
자문자답 글쓰기도 있다. 스스로 묻고 답하는 과정이다.
자기와의 대화다.
고정관념, 선입관에서 벗어나서 문제의식을 갖고 질문해야 한다.
옳다고 믿었던, 강요받았던 것들에 대해 과연 맞는지 의심해야.
엉뚱하고 통렬한 질문일수록 생각을 자극하게 마련이다.
5. 눈 옆에 경련이 일었다: 잃어버린 감정을 찾아서
사람이 진짜 감정을 느낄 때 글이 잘 써진다.
사람에게 이성과 감성이 있다.
감정이 먼저다. 감정에 충실해야 한다.
다음 이성이 등장해도 늦지 않다. 처음부터 이성이 좌우하면
불리지 않은 때를 미는 것처럼 뻑뻑하다.
글쓰는 사람에게 부정적 감정은 나쁜 것이 아니다. 힘들고 괴로울 때 새로운 생각이
더 많이 난다. 글쓰는 사람에게 행복과 불행 모두 축복이다.
힘든 세상살이에 글쓰기는 얼마나 달가운 선물인가.
하지만 감정에만 그치면 공허하다.
사랑, 희생, 헌신 등 감정을 추가해야 한다.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사람을 위한 글을 쓰는 건, 어불성설이다.
6. 웃기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은 이유: 재미없는 글은 왜 쓰는가
재미는 글의 첫 번째 요건이다.
재미있는 글을 쓰려면 우선 글 쓰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 글과 함께 노는 것이다.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 이야기에는 재미요소가 있다.
교훈, 갈등, 시련, 행복한 결말.
재밌는 글은 어떻게 쓸 수 있는가 감각이 중요하다.
어느 글이 먹히는지, 어느 부분에서 독자가 재밌어 할지 아는 감각이다.
7. 당신의 아내 세상에서 몇 번째로 예쁩니까: 생각이 잘 나는 15가지
글쓰기에 필요한 생각은 여섯가지
지식, 해석, 경험, 느낌, 상상, 통찰.
글쓰기에 필요한 '3기' 기본, 기둥, 기술
기본. 글을 대하는 자세, 독자를 대하는 태도, 독자와의 관계, 글쓰고 메모하는 습관, 정신적 기초
기둥. 생각, 자료, 퇴고 등 3가지
기술. 간결하게 써라, 두괄식으로 써라, 단문으로 써라, 구체적으로 써라, 정확하게 써라, 한 문단에 하나의 내용만 써라.
글쓰기는 '기본'이란 기틀 위에 '기둥'을 세운 후 '기술'을 써서 지붕을 얹고 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다.
결국 글쓰기에서 중요한 것은 '지혜'라는 이름의 생각이다.
8. 편의점 남자를 보고 왜 눈물이 핑 돌았을까: 당신의 공감 수준은?
공감능력이 풍부한 사람의 글은 몇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쓰려는 대상에 눈높이를 맞춘다.
내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상이 처한 상황과 기대하는 바가 파악됐으면 그가 되어 세상을 바라본다.
그러면 공감능력은 어떻게 키울까?
독서가 지름길이다.
그리고 사람과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다.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가까이 보면
아름답다. 사랑하게 된다.
들여다보면 그곳에 어마어마한 우주가 있다.
이를 위해 나를 중심에 두고 세상을 보지 않아야 한다.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의 말처럼
탈중심화(decentering)가 필요하다.
9. 절박함은 방탄유리도 뚫는다: 그럼에도 당당하게 모방하자
모방에도 두가지가 있다.
형식을 빌려 쓸 수 있고,
내용을 베낄 수도 있다.
형식을 모방하는 것은
마음에 드는 글의 구조에다 내용만
자기 것으로 바꾸면 된다.
내용을 베끼는 절차는 좀 더 까다롭다.
쓰고 싶은 주제와 관련된 글을
여러편 읽는다.
흉내 내는 것에 당당해지자.
적극적으로 모방하자.
그리하여 마침내 피카소의 명언대로 남의 것을 흉내 내는 유능한 글을 뛰어넘어
남의 것을 훔치는 위대한 글을 쓰자.
배운 점
남과 다른 글쓰기에 필요한 것은?
3관. 관심, 관찰, 관계
3기. 기본, 기둥, 기술
4가지 눈. 육안, 지안, 심안, 영안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세상에 대한 공감과 사랑이라
생각된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소중하며 그 안에는 우주가 있기 때문.
사람에 대한 공감과 사랑이 없이
독자인 사람을 대상으로 어찌 글을 쓸 수 있을까?
이상 리뷰였습니다.^^
BOOK REVIEW/기타 북리뷰
'강원국의 글쓰기' 제2장 후기/ 남과 다른 글은 어디서 오는가 / 공감과 사랑이 중요하다 / 나만의 글 쓰는 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