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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기타 북리뷰

'강원국의 글쓰기'. 제4장 '실제로 글은 어떻게 쓰는가' 후기/ 글쓰기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꿀팁 / 글쓰기 방법 / 글쓰기 고수는 이렇게 쓴

by 100점짜리 인생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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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4장 실제로 글은 어떻게 쓰는가
두 사람을 울린 첫 문장과 끝 문장: 글의 시작과 마무리

하루키가 자동차 모델명까지 쓰는 까닭: 묘사는 눈에 그려지게, 귀에 쟁쟁하게

숙제하기 전이 가장 괴로운 법: 일단 써라

《대통령의 글쓰기》를 두 달 만에 쓴 비결: 말해보고 써라

영화 〈깊고 푸른 밤〉이 좋았던 이유: 글쓰기는 스토리텔링이다

글쓰기 고수와 하수의 차이: 쓰지 말고 고쳐라

세 가지 이유로 책을 못 쓰겠다는 분들께: 책을 쓰자

갈비뼈에 금 가며 얻은 것들: 온라인 글쓰기 어떻게 해야 하나

연애편지 뭉치의 행방은?: 이메일, 어떻게 보내야 할까

주요 내용

(P. 215) 글의 시작은 어떻게
글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개인적인 경험이나 일화로 시작.
시작과 끝을 일거에 해결(수미쌍관법)
평범하고 단백한 시작(노무현대통령. 독도는 우리땅입니다)
핵심 개념을 정의 내리는 것으로 출발.
뜬금없는, 예상 밖의 시작.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상상해서 시작.

글의 마지막은 어떻게?
내가 글에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인가(주제)
글의 시작과 얼마나 연관성있는가
길게 쓰려는 충동을 억제한다.
기발하게 끝내고 싶은 욕심을 자제한다.
에너지 고갈을 핑계로 흐지부지 끝내고 싶은 유혹을 물리친다.

그래도 마무리할 말이 생각나지 않을 때 (10가지)
1. 주제를 다시 한번 강조, 전체 내용 요약정리
2. 뜻밖의 반전 꾀할 수 없는지 고민.
독자의 허를 찌르는 반잔은 잔잔한 여운있다.
3. 제안하거나 호소, 당부하며 마무리
4. 향후 과제, 전망, 청사진 제시
5. 개인적 약속, 다짐
6. 남의 말이나 통계 등을 인용하면서 마무리
7. 격언, 명언, 속담 같은 아포리즘 활용
8. 수미쌍관
9. 질문함으로써 독자에게 결론맡김
10. 연설의 경우 행복, 행운, 건승 등 덕담.

(p. 224) 눈에 보이듯이 그림같이 쓰려면
먼저 내용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어야 한다.
글의 궁극적 목적은 전달이다.
그래서 가장효과적인 방법은 시각적 방법이다.
시각적 방법은 독자의 머릿 속에 이미지를
그려주는 것이다.

(p. 230) 일단 써라.
첫 줄부터 쓰는 사람도 있다.
전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문에서 출발할 수 있다.
머릿속으로 정리해서 일필휘지 하라는 주문도 있다.

그러나 일단 뭘하도 쓰길 권한다.
우리 뇌는 '패턴 완성' 기능이 있다.
몇자라도 써두면 그걸 완성하려고 한다.
일단 쓰면 쓸거리가 나온다.

인생에서 기회가 두 가지 통로로 온다.
시도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다.
일단 한 줄을 쓰면
그 다음 줄이 만들어진다. 쓰면 써지는게 글이다.

(p. 246) 글쓰기는 스토리텔링이다.
글의 본질은 이야기다.
글이 이야기라면 글쓰기는 스토리텔링이다.

보고서나 언론 기사도
과거에는 정보를 담았지만
이제는 이야기를 쓰라고 한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것이 이야기이고,
재미와 감동이 있을수록 좋은 이야기이다.
지금은 정보 시대를 넘어 이야기 시대다.


어떤 이야기가 재밌고 감동적인가?
갈등과 긴장, 분명한 주제의식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감정과 궁금중을 일으키는 이야기.
결과가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예상을 빗나가는 이야기도 좋다.

미국 소설가 제임스 스콧 벨은 'LOCK'이
들어가면 탄탄한 이야기라고 한다.


주인공(Lead), 목표(Objective), 대결(Confrontation), 승리(Knockout)

(p. 253) 쓰지말고 고쳐라.
잘 쓰는 사람은 잠간 쓰고 오래 고친다.
못 쓰는 사람은 오래 쓰고 잠깐 고친다.

글을 쓰는 두 단계.
1단계 쓰고, 2단계 고친다.

고치기에도 고수와 하수가 있다.
고수는 전체 구조부터 본다.
하수는 단어와 문장부터 고친다.

고수는 초고를 단지 고치기 위해 쓴 글쯤으로 여기고
하수는 초고를 금과옥조처럼 여기고 얽매인다.

고수는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드러났는지
설득력과 흐름이 매끄러운지 확인하고
문맥중심, 문단별, 문장에 집중하고
더 맞는 단어에 주안점을 둔다.
하수는 맞춤법에 매달린다.

고수는 글을 쓴 후 일정시간 묵혀 둔다.
글을 쓴 후 글과 멀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글을 낯설게 하고, 내 역할을 바꿔주고, 생각을 숙성시킨다.

고수는 컴퓨터 모니터에서 보고, 출력해서 종이로 보고,
소리 내어 읽기도 한다.
짧게 여러번 보고, 장소와 시간을 바꿔가면서,
또 여러 사람에게 보여준다.

무엇을 고쳐야 하나?(3가지)
빠진 것이 없는지 본다
뺄 것이 없는 지 본다.
순서를 바꿀 것이 없는지 살펴본다.

쉽게 범하기 쉬운 오류들(4가지)
맞춤법의 오류, 사실(지명, 인명, 연도, 수치 등)의 오류
문장의 오류, 논리의 오류

(P. 258) 강원국의 퇴고 체크리스트
1. 문장을 더 자를 순 없는가
2. 뺄 것은 없는가
3. 더 맞는 단어는 없는가
4. 반복되는 단어는 없는가
5. 이해 안되는 부분은 없는가
6. 인명, 지명, 연도, 외래어 오류는 없는가
7. 무장과 문단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가
8. 주어-술어ㅓ, 목적어-술어 호응은 맞는가
9. 와/과, 하고/하며 전후의 문구는 대등한가
10. 수식어와 피수식어 관계는 적절한가
11. 주어와 목적어 누락은 없는가
12. 서술어는 간략하고 다양한가
13. 불필요한 피동형은 없는가
14. 어색한 조사와 어미사용은 없는가
15. 문장과 문단 순서를 바꿀 곳은 없는가
16. 상투적 표현은 없는가
17. 부연 설명이 필요한 곳은 없는가
18. 각 문단은 그 자체로 완결한가
19. 하고자 하는 말이 드러나는가
20. 독자에게 주는 것은 무엇인가

(p. 261) 책을 쓰자. 책 쓰기 두려운 사람에게
내 글과 내 경험을 판단할 자격을 가진 사람은 없다.
인생을 글로 쓰는 일에 정해진 규칙은 없다.
나와 똑같은 삶을 산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나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지 문학작품을 쓰는게 아니다.
가장 훌륭한 책은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
책쓰기는 주인의 삶을 살게 해준다.
일생에 한 번은 책을 쓰라
오직 책 쓰기만이 두 번째 삶이라는 기회를 준다.

배운 점

글쓰기의 ABC
글쓰기의 바이블이다.

추상적인 것만 나열하지 않고
실제적인 사례까지

특히 저자의 퇴고 체크리스트는
압권이다.

또한
글쓰기를 주저하는 이에게
힘과 위로되는 글까지
네이게이션 같은
글쓰기 코치. ^^

이상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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