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 남산 북측산책로 석호정이 있다. 그 인근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장소도 있다. 이름하여 ’소나무 힐링숲길‘. 총길이 460미터나 되는데, 중간중간 나무데크, 시작점엔 평상도 있어 운동과 쉼이 공존하는 힐링쉼터다. 오늘은 남산 소나무 힐링숲길 방문 후기를 공유합니다ㅎㅎ
남산 북측산책로에서 맨발걷기
우리 몸은 쉽게 산성화된다고
들은 기억이 있다.
특히 발은 양말에, 신발 속에 갇혀
귀가 후 양말을 벗기 전까지는
그 속에 갇혀 있어야 한다.
그러니 얼마나 괴롭고
답답할 노릇인가.
소나무 힐링숲길
그런데 맨발로 그것도
흙길을 걸을 때 발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건강이 덤으로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작은 모래와 흙들이 발바닥을
자극하고 그래서 조금만 걸어도
발에 열기가 전해진다.
한바퀴 도는데 460미터.
제법 길이가 된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운동할만 하다.
운동하다 곤하면
평상에서 누워
소나무 솔향 맡으며
눈을 감는다.
앗. 여기는 조망이
멋진 핫플인가.
파란하늘에 하얀구름.
멋진 소나무와 함께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곳에 자주 와서
운동하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런데 여기가
끝이 아니다.
남산은 맨발걷기 하고
시원하게 씻을 수 있는 곳이
따로 있다.
바로 석호정 인근에
발씻는 곳이 따로 있다.
발에 묻은 흙과 먼지를 씻어내고
신발신고 걸을 때
발은 예전의 그 발이 아니리라.
발바닥에서 전해지는 열기는
건강함으로 다가온다.
발걸음은 가볍고 경쾌하다.
그래서일까.
아내가 무척 좋아한다.
남산의 힐링숲길.
이곳에 이런 곳이 있다니.
남산 인근에 살지만
등잔 밑이 어둡단 말은
이때 쓰는 말일 것이다.
아내와 함께
운동도 하고
건강도 챙기며
행복을 가꾸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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