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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의 비밀>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내게로 오라고
나와 같이 되라고
요구하지 않아요
좁혀지지 않아도
늘 거리가 있어도
거리감이 없지요
![](https://blog.kakaocdn.net/dn/cCETV8/btrCE1NTGlm/sgM3YEpN2YsdLOLqDRfcU0/img.jpg)
나의 자리에서
너의 자리에서
한결같이
변함없이
자리가 주는
무게감, 그 가치를 알고
풍파와 비바람에도
자기 자리를 지켜요
흔들림없이.
마주보고 있지만
다툼이 없고,
늘 그 자리에 있지만
갈등이 없지요.
다르지만
함께 하는
마치
기차의 무게를
나눠지고
함께지는 것처럼.
둘이지만
하나인
평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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