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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와 운동

우면산 라이딩/후배와 함께/중년취미/건강/산악자전거/선바위역

by 100점짜리 인생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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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토욜 우면산 라이딩^^
산악자전거 첨 타보는 날
싸이클 타다가 엠티비
데뷔한단다

아침에 연락이 왔다
이렇게 자전거가
안나가는 줄
이제야 알았다고.

평소 싸이클은 타이어의
마찰이 적은 소재로
제작되고
그래서 쌩쌩 달린다.

그렇게 싸이클에 익숙한 그가
엠티비의 트래드가 있는
타이어로 탔으니
그의 고충이 이해는 간다.

그러나 원래 엠티비가
도로 전용이 아니듯
산에서 즐거움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선바위역을 거쳐
우면산 산악라이딩길을
들어서자
한탄은 감탄으로 바뀌었다.

산 속에서만 누릴 수 있는 시원함과
상쾌함, 그리고 아카시야 향기가
주는 그 향긋함은
도로에서는 맛볼 수 없는
산악자전거만의 매력이리라.

그리고 산악자전거를 타야
진짜 자전거 실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업힐 할 때의 밸런스와 자세,
다운힐 할 때의 자세와
특히 브레이킹.

후배가 산악자전거의 매력을 알고
좋아해서 다행이다.

어찌되었든 그 고단함이 컸던지
복귀길은 전철로 ㅎㅎㅎ

이후
맛있는 라면을 편의점에서.
라이딩 후 이런 천국맛이 있을까 싶다.

후배를 보내고 집까지
라이딩해서 가기로 했다.

이수역에서 한강으로 진입해서
잠수교를 거쳐 한남, 옥수역 나들목까지
휘리릭 달린다.

그런데 한강이 너무 이쁘다.
잠시 쉴겸 휴식을 취하면서
하늘을 바라본다.

유난히 맑고 깨끗한
한강 위 하늘.
마치 화보를 보는듯 하다.

벤치에 누워서 바라본 하늘.
이처럼 쉼과 힐링이 될 때가 없다.
라이딩은 힐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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