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추천/전략적 도서목록 32/인문사회,자연과학,철학/통합,통섭의 지식인을 꿈꾸다/

유시민 작가가 추천한 32권의 책을 소개한다.
특히 인문사회, 자연과학, 철학 등 다방면의 책들을 균형있게 소개하여 참으로 감사하기까지 하다.

글쓰기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얻고,
또 그것을 이해하고 그 너머에 있는 진리와 삶의 이치를 깨닫게 되는 희열을 기대한다.

<전략적 도서목록>
1. 라인홀드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문예출판사
모든 집단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가? 구성원들이 개별적으로는 이타적인데
집단으로 뭉치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2. 라이첼 카슨, <침묵의 봄>, 에코리브로
살충제와 제초제로 해충과 잡초를 박멸할 수 있을까? 만약 성공해서 곤충과 잡초가 완전히 사라진다면 좋은 일인가?

3. 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 김영사
우주와 생명은 누가 만들었나, 스스로 태어났나? 신이 인간을 창조햇는가, 아니면 인간이 신을 창조했는가? 4.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을유문화사
다윈의 진화론은 생존경쟁과 자연선택을 주장한다. 이는 어떤 차원에서 이뤄지는가? 집단인가, 개체인가, 유전자인가?

5. 리처드 파인만 강의, 폴 데이비스 서문,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승산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구성하는 물질의 최소 단위인
원자는 무엇이며,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는가? 물질 세계의 모든 운동을 지배하는 보편적인 법칙은 있는가?

6.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김영사
정의는 무엇이며,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철학, 도덕적 원리에 의지해야 하는가?
사유재산제, 징병제, 누진소득세 등 법과 제도가 정의의 원칙을 어떻게 또는 얼마나 잘 실현하거나 침해하는가? 7.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다락원
기독교가 지배한 서유럽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자본주의가 가장 먼저 발흥한 것은 단순한 우연일까? 우연이 아니라면 자본주의 정신과 종교개혁운동의 산물로 출현한 프로테스탄티즘의 교리사이에서 어떤 상관관계를 찾을 수 있을까? 8. 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우울이있는집
사람들이 끊임없이 돈을 벌려는 것은 왜인가? 생산적 노동을 하지 않은 채 무가치한 활동에 돈을 지출해 부를 과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9. 스티븐 핑거 외 지음, 존 브룩만 엮음, <마음의 과학>, 와이즈베리
마음이란 무엇이며 우리 몸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가? 인간의 뇌는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가? 왜 선한 사람도 악행을 저지르는가? 우리는 왜 아무 관계없는 타인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느끼는가? 10. 슈테판 츠바이크,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바오.
인간이 삶과 우주의 궁극적 진리를 알 수 있을까? 절대 진리를 안다고 확신하는 어떤 사람이 권력의 힘으로 그것을 만인에게 강요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 11. 신영복, <강의>, 돌베게
수천 년 전의 중국 지식인이 남긴 책에서 현대인이 배울 점은 무엇인가? 동양 문화의 궁극적 가치는 무엇이며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12. 아널드 토인비, <역사의 연구>, 동서문화사
사회나 국가, 문명도 자연의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탄생, 성장, 쇠락, 사망에 이르는 필연적 생애 주기를 가질까?
만약 그렇다면 새로운 문명을 탄생시키는 요인은 무엇이며, 기존의 강대한 문명이 몰락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13, 앨빈 토플러, <권력이동>, 한국경제신문.
권력의 원천은 무엇이며, 그것은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권력을 통제할 미래의 지식소유자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가? 14. 에드워드 카, <역사란 무엇인가>, 까치글방.
기록된 역사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있었떤 그대로의 과거인가? 기록한 사람이 보여주고 싶은 과거인가?

15. 에른스트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문예출판사.
비용절감, 효율성, 성장을 추구하는 현대의 경제체제를 영원히 지속할 수 있는가? 자연은 과연 언제까지 인간의 수탈과 착취를 용인할가? 16. 에릭 프롬, <소유나 존재냐>, 홍신문화사
재산, 지식, 권력을 소유하면 삶이 행복하고 의미를 가지게 될까? 그렇지 않다면 어디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까?

17.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갈라파고스
인류가 세계 인구 전체를 먹이고 남을 식량 생산능력을 확보했음에도 10억 명이 심각한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18. 장하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부키
자본주의 또는 시장경제는 자유롭게 자연스러운 경제 시스템인가? 각자가 이기심을 추구하고 소득과 이윤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하는 국민경제도 저절로 좋아지는가? 사람은 각자 생산에 기여한 만큼 소득을 얻는가?

19. 제레드 다이아몬드, <총균쇠>, 문학사상
왜 어떤 민족은 다른 민족을 정복했으며 어떤 민족은 다른 민족에게 정복당할까? 왜 정복당한 민족은 왜 그런 비극의 제물이 되었는가?

20. 정재승, <정재승의 다이아몬드>, 어크로스
우리는 물질과 우주 그리고 우리 자신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가? 과학은 현대인의 생활 속 어디까지 들어와 있는가?

21. 제임스 러브룩, <가이아>, 갈라파고스
지구는 단순히 물질로 이루어진 행성인가, 아니면 생명을 가진 거대한 유기체인가?

22.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책세상
우리 삶에서 자유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어떨 때 국가나 사회가 개인의 자유를 제약하고 침해하는 것을 정당하다고 할 수 있는가?

23.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불확실성의 시대>, 홍신문화사
인류의 미래에 물질적 풍요라는 축복을 선사한 고전파 경제학자들의 예언은 왜 실현되지 않았는가? 자본주의 체제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필연성과 역사의 종말을 선포한 마르크스의 저주를 어떻게 피해갔는가?

24.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휴머니스트
아름다움이란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가?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과 표현 방법은 역사적으로 어떤 변화를 겪었으며 그런 변화는 왜 일어났는가? 25. 최재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효형출판
인간은 다른 동물과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인가? 동물행동학의 일반 법칙을 어느 정도까지 인간에게 적응할 수 있는가?

26.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당선언>,책세상
역사를 움직이는 동력은 무엇이며 자본주의 체제에서 그 동력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국가는 공동체의 선을 실혀하는 조직인가 아니면 유산계급의 배타적 이익에 복무하는 도구인가?

27. 칼 세이건, <코스모스>, 사이언스북스
인류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지구 행성과 태양계, 은하와 우주의 구조와 운영 원리를 알게 되었는가? 최초의 유기 분자와 생명체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28. 케이트 밀렛, <성 정치학>, 이후
섹스에도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힘이 개입되는가 가부장제의 억압에서 여성으르 해방하려면 반드시 결혼제도와 가족제도를 바꾸어야 하는가? 29.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서해문집
공공의 선과 사회적 정의를 완전하게 실현하기 위해 신분과 계급, 사유재산이 없고 모든 땀 흘리며 노동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가능한 일인가?

30.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길사
사람이 왜 악을 저지를까? 오로지 악한 사람만이 악을 저지를까? 만약 악하다고 할 수 없는 평범한 사람도 악에 가담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31.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시민의 불복종>, 은행나무
정당하고 합법적인 정부가 불합리하고 부당한 행위를 할 때 의로운 시민은 어떤 방법으로 저항할 수 있는가? 다른 사람들이 침묵하고 방관하는 가운데 홀로 행동하는 것이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

32. 헨리 조지, <진보와 빈곤>, 비봉출판사
생산 기술이 진보하고 생산력이 높아진 현대사회에서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특정한 개인이 지구 행성의 표면 일부를 사유재산으로 소유하는 것은 정당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