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휴일7 삼송역~창릉천~한강~옥수역 라이딩 / 풀내음가득한 라이딩 / 주말 휴일 / 건강 / 중년 취미 휴일 라이딩, 새로운 곳을 라이딩할 때는 늘 설레인다.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셀렘은 곱빼기다. 삼송역에서 내려 창릉천에 진입한다. 삼송역에서 출발하는 창릉천에서 행주산성까지 11km. 실개천 양 옆에 풀내음 가득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칡들이 자전거길까지 찾아나와 나를 환영하고, 길게 자란 풀들은 사람 키 높이만큼 커서 키를 자랑한다. 실개천 양 옆에 자전거길. 힘차게 흐르는 물들이 자전거 쯤은 내가 더 빨리 달려 이길 수 있어 말하는 것 같다. 어느덧 쌔앵하고 달려보니 한강과 만나는 합수부 지점. 잠시 숨을 돌린다.행주산성에서 동대입구역까지 20km 꾸준한 속도로 근지구력을 키우며 라이딩하는 구간. 어느 한 라이더를 정해 그를 꾸준한 속도로 따라 붙는다. 산악 싱글라이딩과 달리 도로라.. 2023. 9. 4. 여름끝자락에서 아마존의 추억 / 원당역 / 공양왕릉 / 싱글라이딩의 쵝오 / 2023. 8 19. 토 오랜만에 아마존 라이딩 고고씽. 해발 200미터 미만의 얕은 산. 고만고만한 높이의 산들이 연이어 손잡고 있는 곳. 한낮 뜨거운 태앙 아래 산은 쉼과 시원한 그늘이 되어 준다. 그곳에서 시원한 바람과 솔내음을 만끽하는 것. 일주일의 피로와 피곤함을 달래는 시간. 3호선 원당역에서 내려서 공양왕릉 인근 싱글 입구까지 달린다. 이곳에서 부터 해서 공양왕릉 뒷편 산을 왕복해서 탈 수 있다. 이것만 해도 업앤다운 코스가 제법 운동이 된다. 배다리 누리길^^ 더운날씨만큼이나 땀이 흠뻑 내린다. 그 흘린 땀을 시원한 그늘이 식혀준다. 그늘에 앉아 쉬면서 쉼과 힐링을 누린다. 한여름의 끝자락. 아직 무더위의 그 강렬함은 남아 있다. 숨이 턱턱 막히고 흘러 내리는 땀이 옷을 흠뻑 적신다. 그래.. 2023. 8. 27. ‘수락산이 특별한 이유’ / 서울 인근 계곡, 여름 피서할 곳 / 천상병 시인의 아름다운 시가 있는 곳 2023. 8. 19 아내와 함께 수락산을 찾았다. 동대입구역을 출발, 수락산역까지. 처음 가보는 길. 그런데 아내는 수락산이 그냥 수락산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부터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생활에 이르기까지. 삶의 대부분이 녹아 있는 곳. 수락산 물놀이터에서 오빠들과 추억을 쌓던 곳. 그러니 그곳은 단지 산 이상의 곳이었다. 마음 속에 저장된 옛 추억의 사진을 펼쳐보듯 한발자국 한발자국 내딛는 그녀에게는 어머니, 오빠들과의 마음 따뜻한 장면들이 오버랩되었을 것이다. 가족들과 급기야 통화하는 그녀. 목소리에는 정겨움과 반가움이 한가득 묻어난다. 마치 그리운 사람의 안부라도 묻는 양 약수터는 그대로 있는지, 수락산 근처에서 식당일 하시던 어머니는 그 장소 그대로 있는지 연실 궁금해 하신다. 산에서 내려오다가.. 2023. 8. 19. 남산러닝/중년의 취미/북측산책로 달리기/건강/중년 취미/행복 3.22 주일. 전날 여름같았던 날씨를 비웃듯 오늘은 비가 내리가 제법 쌀쌀하다. 오후가 되어 비는 그치고 추워지고 바람이 부니 공기는 상쾌해졌다. 달리기하기엔 최적의 날씨. 잠자고 싶은 유혹을 떨치고 남산으로 고고씽. 동국대학교를 거쳐 북측산책로에 도착. 남산케이블카가 있는 방향으로 가볍게 달린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엄청 시원하다. 업앤다운이 제법 있는 남산 달리기코스는 달리기운동의 최적합코스다. 특히 더운 날이면 적당한 그늘도 있고 땡볕을 피할 수 있어 딱이다. 청명한 하늘에 저멀리 보이는 남산타워 그리고 파란하늘까지. 모든 피로를 닦아주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러닝. 50분에 5킬로. 무리하지 않고 적당한 운동. 꾸준히 아내와 함께 운동해서 건강한 중년을 응원한다. 아내와 함께 곧 달리게 될.. 2023. 3.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