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OOK REVIEW/화두가 있는 칼럼21 '뇌과학으로 본 몰입'(화두가 있는 칼럼)/‘몰입2’(저자 황농문)/엔트로피법칙/슬로우씽킹/뇌의 목표지향 메카니즘 이 책은 몰입의 권위자 서울대학교 황농문 교수의 작품이다. 사람은 누구나 몰입해서 뭔가를 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의의로 몰입하는게 쉽지 않다. 바쁘기도 하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실패한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뇌과학 측면에서 몰입을 생각해본 것이 특별했다.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한창 대학 학력고사를 준비할 때였다. 낮수업이 끝나고 나면 곧바로 이어지는 야간자율학습, 야자! 그런데 공부는 잠시, 곧 야간 탈출로 이어졌다. 공부에 대한 짓눌린 강박관념때문일까. 영혼의 탈출구가 필요해서일까. 암튼 공부에 몰입하기 어려웠다. 생각해보면 이는 나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었다. 주위 친구들도 비슷했다. 그들도 말은 안했지만 눈빛만으로 알 수 있었다. 우리는 그렇게 고3시절을 교실이 아닌 곳에.. 2022. 7. 27. '인생은 높이뛰기'/우상혁선수/스마일점퍼/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아픔과 고통조차도 그를 빛나게 한 윤활유/ 지난 2022년 7월 15~24일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상혁 선수가 2.35m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 육상의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자 첫 은메달이었다. 그의 이런 결과는 이미 예견가능한 일이었다.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종합순위 4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사실 우상혁은 오른발이 왼발보다 작은 ‘짝발’이다. 8살 때 택시 바퀴에 오른발이 깔리는 큰 사고를 당했다. 그래서 오른발의 성장이 멈춰 짝발이 됐고, 밸런스가 맞지 않아 균형감을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키도 높이뛰기 선수 치고는 크지 않은 188㎝에 불과했다. 그가 겪었을 아픔과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 그럼에도 그는 교통사고로 인한 아픔, 장애를 딛고 일어섰다. 무엇보다 .. 2022. 7. 25. '호모 엑스르켄스'/ '1만 시간의 재발견'/ 앤더스 에릭슨/심적표상/뇌의 항상성 '1만 시간의 재발견'은 1만 시간법칙을 제안한 '앤더스 에릭슨'의 두번째 책이다. 과연 '1만 시간 채우기만 하면 되는가' 꼭 1만 시간인가? 그렇지 않다. 목표를 달성하고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물리적 시간보다도 '의식적인 연습'이 더 중요하다. 여기에는 3F가 요구된다. 집중Focus, 피드백Feedback, 수정Fit 이다. 또한 무슨 일이든 사람은 시각화하려한다. 그러므로 심적 표상(시각적 이미지) 형성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우리 뇌는 높은 적응력, 항상성 메카니즘이 있다. 이를 믿고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학습지대로 나가야 한다. 산악자전거와 인연을 맺은지 어언 10년이 훌쩍 흘렀다. "산에서 왠 자전거를 탄단말인가" 하며 산악자전거를 구입한 이후에도 산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고정관념은 그렇.. 2022. 6. 23. '습관은 전략이다'('습관의 완성')/ 정체성 중심 습관 / SWAP전략 새로운 습관을 갖고 싶은데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게으름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다. 끈기가 부족하고 연약한 자신의 문제라고 죄없는 자신을 탓한다. 그런데 이범용 작가는 습관은 게으름의 문제가 아니라고 단언한다. 습관은 게으름 문제가 아니라 전략의 문제라고. 특히 그의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가 인상깊다. 첫째, 정체성 중심의 습관이다. 흔히 새로운 습관을 익히려 할 때 결과 중심이 되기 쉽다. 승진을 하고 싶어서, 몸짱이 되고 싶어서 학원에 가든지 아니면 헬쓰장에 가곤한다. 누구나 처음에는 화산같은 열정을 갖고 시작한다. 그런데 여기서 사람은 착각한다. 그 열정이 영원할 거라고. 그러나 열정은 곧 사그라든다. 그리고 곧 권태기가 오고 그러다가 포기하기 일쑤다. 그러므로 이범용 작가는 결과중심이 아닌 정체성 중.. 2022. 5. 23.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