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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와 운동

봄맞이 춘천 북한강 라이딩/새벽리이딩/팔당/강촌/

by 100점짜리 인생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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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2. 목욜 춘천라이딩하는 날.
이른 새벽 4시 좀 넘어 눈에 떠졌다.
더 여유있게 출발해도 되었지만
올해는 여름철 되면 새벽라이딩을
하기 위해 테스트 하는 시간이었다.

간단하게 아침식사, 아니 새벽식사를 하고
옥수역까지 라이딩.

옥수역에서 팔당역까지 점프한 후
팔당역에서 인근 핫도그 맛집까지
한강라이딩 ^^


이른 시간 먹는 맛있는 옥수수빵과
아메리카노의 향기.
새벽을 황홀하게 만들어준
시간이었다.

이곳에서 약 30분간 후배를 기다렸다.
헐레벌떡 후배가 달려왔다.

여명이 밝아온 후
달리는 시간.

고요함을 깨는
페달 소리.
가끔 지나가는
자동차의 힘찬
엔진 소리.

살아있음을 느끼는
힘찬 에너지.

팔당에서 운길산까지
10킬로미터인데
금새 도착했다.

쉼없이 달려
어느덧 북한강 데크가
눈 앞에 펼쳐진다.

푸른 강물이 저 멀리까지
펼쳐져 있고,
그 위에서 잠시 멈춰서서
포즈를 취한다.


추억을 담고
쉼을 담고
사진 한 장에
그렇게 힐링을 함께
담았다.

대성리역을 앞에 두고
배고픔을 해결하고자
먹은 순대국. 비추 ㅠㅠㅠ

그러나 후배와 나눈
여러 담소들.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되려 음식맛도
달콤했다.

멋진 풍경에
힘든 줄 모르고
마음껏 봄을 누렸다. 
 
경기도 가평에서 
강원도 춘천을 잇는
멋진 경강교.
 

길게 뻗은 다리만큼이나
멋진 시야가
우리 눈을 행복케 한다. 
 
그런데 아뿔사.
그만 뒤드레일로의 일탈로
자전거 불상사. 
 
이런 불행한 일들이 
생길 때마다 되뇌인다.
이런 일들 조차도 라이딩
과정이라는 것을.
 
그러면 짜증과 화냄보다도
마음이 차분해 지고 진정된다.
 
그러면 마음에서
감사가 샘물처럼 
스며나온다.
 
그나마 전철역 인근에서
사고가 생긴 것이,
어느 정도 라이딩을 한 후
끝무렵에 사고난 것이
고맙다. 
 
고칠 수 있는 길과 방법을 알고
서울 행 ITX에 오를 수 있어
감사하다. 
 
무엇보다 마음껏 봄을 누리고
행복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 기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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