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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8일 토요일 이른 아침
커피와 에이스 크래커로
아침을 황홀하게 보냈다.
아내와 둘이서 조용한 시간을
묵상으로 보내고
대화하는 주말은 얼마나 행복한지.
아내와 둘이서 그렇게 보낸 후
러닝을 위해 남산으로 고고씽^^.
봄의 한 가운데서
바라본 하늘은 유독 파랗다.
동국대를 가로질러 남산으로 가는 길.
파란 하늘 한 장 찰칵.

이날 아내는 엄청 컨디션이 좋은듯.
아주 발걸음이 가볍고 오르막길도
사뿐 사뿐 달린다.
남산 북측산책로는 오르막길이 제법 길고
또 숨가쁘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글쎄 오르막길을 쉬지 않고 오르는게 아닌가.
오르막길은 숨가쁘지만
그렇기 때문에 쉬지 않고 오를 때
그 뿌듯함과 상쾌함은 오를 때의 고통을
잊게 한다.
조금씩 길이를 늘려서
북측산책로 편도를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길이 오겠구나.
그렇게 달려서 우리들만의
쉼터에 도착했다.
노란 산수유 나무가
봄이 이미 왔다는듯
노란 옷으로 갈아입었다.
저멀리 남산타워와 조화를 이루어서
우리의 눈을 호강시켜 준다.
그 아름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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