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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쓰는 시/자연(4계절)

'봄'(시)/봄의 한가운데서 / 생기 / 꽃 / 중년의 시인

by 100점짜리 인생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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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한 가운데서>
 
겨울 지나
어김없이
봄이 온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혹독한 겨울에도

봄은
오고야 만다.
 
봄의 한 가운데서
피어오른
꽃들.
 
잿빛으로만
가득했던 세상에

오색 찬란한 옷,
푸르른 생기를 불어넣은
위대한 봄.

인생의 고단한
겨울에도
봄은 오리라.
 
인생의 청춘
한 가운데서

그 찬란하고 푸른,
아름다운 꽃을
피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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