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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콘서트를 갔다.
결혼 이후 아내와 함께 콘서트에 간 것도
처음이다.
길게 줄을 선 대기 줄
큰 음악 소리가 콘서트에 온 것을
실감케 했다.
![](https://blog.kakaocdn.net/dn/bp9O2L/btrOrcSqQ4b/mjxywG4StnopfIIPFI2lW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5Vl7o/btrOqAzIFxC/E7OpmKIh9HZxSVeVQClIH1/img.jpg)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에게 열광하고 그의 것을
즐거워하는 것은 행복의 또 다른 모습이다.
태앙이 모습을 감추고 어둠이
내려앉는 저녁 야광봉이 파도처럼 출렁이고
하늘 높이 쏘아올린 불꽃이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가수의 노래도 좋지만
많은 사람이 다 함께 부르고
춤추는 분위기가 더욱 흥겨웠다.
예약한 붉은노을존 자리가
돗자리 좌석이라
허리아프고 힘들면
누울 수 있어 좋다. 그런데 신나는 노래에 흔들고
소리지르느라
누울 시간이 없다.
나중에 혹 거리에서 만난다면
2022년 10월 1일 콘서트에 있었떤
‘돗자리멤버’라고 말하자고 하는
가수의 위트가 재밌다.
![](https://blog.kakaocdn.net/dn/bHJk9B/btrOrgtFDJJ/nkdcMEbq8aBDK927c3a3Z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0hEHL/btrOqAGtMfk/FQWmTLdTSg0488TW6a7Jk1/img.jpg)
가수와 팬과의 연결점을 만들어주려는
그의 노력이 밤하늘처럼 밝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어두운 밤이기에
야광봉은 빛나고
컴컴하기에 불꽃은 더욱 아름답다.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 뿐이야”
하는 그의 노래가
아내에 대한 나의 고백이 된 밤.
그래서 그날의 콘서트는
아내의 대한 사랑 고백이 되었다.
여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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