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갑자기 영하로 곤두박질친 날씨..
그러나 한겨울 노천탕 라이딩의 황홀함은
건강지킴이의 백미아니던가...
후배와 함께 지하철 3호선 옥수역에서
춘천행 itx으로 환승하고 고고씽 ㅎㅎㅎ
춘천에서 의암호를 따라 라이딩 출발...
날씨는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언론에서 춥다고 난리를 쳤지만
항상 난리를 치는 것보다는
춥지 않았다...
오히려 마음에 걱정과 부담감 때문에
더 춥게 느껴지는 것 아닐까.
잘 정비된 의암호 길을 따라 가다가
소양강댐 방향으로 라이딩을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5xG7P/btsA5ii7wxz/oEgWvuOjkewGXZd8YEAAa1/img.jpg)
그렇게 달려 점심식사를 하러
'참숯닭갈비집'에 도착했다...
작은 돌위에 직접 닭고기를 올려놓고
먹는단다...
생각만큼, 기대만큼 맛은....
이후 기대했던 춘천 유일의
온천장으로 내달렸다...
하천 주변길의 한산한 길.
푸른 하늘이 여유와 평안을
가져다 준다.
![](https://blog.kakaocdn.net/dn/k60ib/btsA3Yedzmv/xH7Q38aEwz8GRmVTyppYWK/img.jpg)
드뎌 춘천 월드온천24 도착.
별도 부지에 3층인가..
큰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남탕은 1층...
몇일 전인가...냉탕과 온탕 오가기를
반복하면 건강에 좋다고 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건강 지킴이의 기본 중 기본인
혈액순환이 엄청 좋아진다고.
그래서일까. 오늘은 유독, 냉 온탕에
자주 반복해서 몸을 담갔다.
몸도 왔다갔다. 혈액도 왔다갔다 ㅋㅋ
![](https://blog.kakaocdn.net/dn/3sAnO/btsA20DuOla/JlYJsKC0ie3J95ByRKV4R1/img.jpg)
그러면 신기하다. 분명 차가운 냉탕인데
냉탕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대박..
노천탕이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그 차가운 영하날씨인데
몸을 담근 뜨거운 물의 온도와 비례하여
기분은 더욱 쵝오 ㅎㅎㅎ
그 시원함이 온몸으로 전해지고
그 따뜻함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퍼져 나간다.
그 강렬함 만큼 뇌리에
깊고 강하게 박힌다.
하나의 그림으로 말이다.
신경 호르몬인가.
엔돌핀, 다이돌핀이
팍팍…
이때 운동을 억지로, 마지못해가 아니라
기쁘게 자발적으로 한다.
그 희열과 맛을 알게 되고
세포 세포에 인식되기 때문이리아.
아 또 다시 가고 싶다
노천탕
그 힐링의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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