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부가 함께 쓰는 시61 <부부시집(봄)> '오직 하나 뿐인 이름의 꽃'/자존감 높이는 삶/비교,경쟁하지않고 사는 길/행복한 삶 누구 보다 한 발자국이라도 앞서야 꽃이 되는 줄 알았다. 누군가의 인정을 받고, 그렇게 칭찬과 인기를 먹어야 꽃필 수 있을 것 같다고. 앞서지 못하고 인정에 목마를 때면 피지도 못한 꽃이어라. 그러나 나를 나되게 하는 고유한 이름이 있다. 비교할 수도 인정이 없어도 누구나 그 만의 이름으로 꽃을 피운다고. 그 만이 걸어온 삶의 경험들이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가치가 되고, 상처와 아픔 속에도 보이지 않던 재능이 보석처럼 발견될 때 나는 내 이름에서 형언할 수 없는 희열을 맛본다. 이 세상에 그 어디서도 만나보지 못한 오직 하나 뿐인 그 이름의 꽃으로. 2022. 5. 19. <부부가 함께 쓰는 시(봄)> '평행선의 비밀' / 차별이 아닌 다름 / 갈등, 다툼없는 삶 / 존중과 배려의 삶을 사는 법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내게로 오라고 나와 같이 되라고 요구하지 않아요 좁혀지지 않아도 늘 거리가 있어도 거리감이 없지요 나의 자리에서 너의 자리에서 한결같이 변함없이 자리가 주는 무게감, 그 가치를 알고 풍파와 비바람에도 자기 자리를 지켜요 흔들림없이. 마주보고 있지만 다툼이 없고, 늘 그 자리에 있지만 갈등이 없지요. 다르지만 함께 하는 마치 기차의 무게를 나눠지고 함께지는 것처럼. 둘이지만 하나인 평행선. 2022. 5. 19. <부부가 함께쓰는 시(봄)> '향기' / 진정 크고 위대한 비밀 / 성공적인 인생비결 / 아카시아 향기 아래서 장충단공원, 그곳엔 아카시아 향기가 넘실거린다. 널리 퍼져서 공원 모두를 가득 채운다. 없는듯 하지만 강렬하고 있는듯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 굳이 나타내려 하지 않아도, 우리 마음까지 찾아와 행복과 기쁨을 선물한다. 크게 보이려 하지 않아도 황홀함 마저 던지고 가는 향기로운 너. 조금있어도 크게 보이고파 욕망과 욕심이 나의 영혼을 더럽힐 때 너는 우리의 마음을 향기로 채운다. 2022. 5. 9. <부부가 함께 쓰는 시(봄)> '아침' / 어둠 속 빛난 아침은 희망이다 / 절망 속 탄성과 희열의 삶 어둠이 지배하는 밤이면 구부러진 정의에 탄식하고 기울어진 공정에 분노하다 다시 마음은 어둠으로 가득하다. 꺾인 자존감에 주눅들고 병든 열등감에 상처받다 이내 마음은 칠흑이다. 그러나 강물은 굽이쳐 흐를지언정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은 가깝고 어둠을 모두 몰아내는 환희의 여명이 온다. 이때 내영혼의 심연에서 들려오는 벅찬 감격 탄식은 탄성으로 좌절은 희망으로 분노는 평안으로 재미는 기쁨으로. 바로 그 아침이다. 2022. 5. 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