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일 근로자의 날
어머님, 아내와 함께 강릉 여행
출발하는 날.
안목해변, 커피거리에서
사랑의 1박 2일.
![](https://blog.kakaocdn.net/dn/kJSwc/btsdZO7cOcw/5JDCh3T9O89TYtkhYzlO1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bwRAn/btsdZAg6p8X/LoyAAqRNWbiTiMkfdcrPp1/img.jpg)
예전 라이딩하면서
꿀맛 제공했던
“해성횟집”에서
달콤한 저녁을^^.
그런데 걱정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예약했던 숙소
‘당신의 안목’이
3인 절대불가란다.
네이버 검색해서
해당 홈피들어가면
2인에 1인 추가시
현장에서 결제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건만.
네이버 공시내용은
네이버의 영업정책 때문이라면서
자신들과는 무관하다며
발뺌을 하는데.ㅠㅠ
업친데 덥친격으로
당일 환불은 0. ㅠㅠ
무엇보다 더욱 아쉬운 것은
자신들의 잘못은 전혀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니…
이런 상황에서 화도 나고 분노도
생기지만, 어머니를 모시고 왔고
게다가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자리인데 그 목적을 생각하니
마음의 악한 감정을 다스릴 힘이
조금은 생겼다.
무엇보다 환불받지 못한 숙박비는
어떤 모양으로든 보상될 것이고,
맘에 행복과 즐거움을 잃지 말아야지
자신을 다독였다.
이후 예전보다 나은 숙소를 바로
찾아 예약할 수 있었고
아내와 어머님께서 좋아해 주셨다.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많은 고민들,
그 속에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평정심을 갖고 본래의 목적을 잃지 않는게
고민을 해결하는 답일 것이다.
그러면 악한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행복과 즐거움을 곧 되칮지 않을까.
멋진 안목해변을 걷는데 불빛이 들어오고
다양한 소품에 추억을 담는 사진까지. ㅎㅎ
맛난 회를 맘껏 먹고 즐길 수 있었다.
이어진 노래방에서의 신난 노래까지.
넘치는 에너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파워풀한 힘에 두손두발 다 들었다.
어찌 노래와 춤을 이리도 좋아하실까.
노래부르시는 시간만큼은 아프던 무릅,어깨도
젊은 시절로 돌아간듯.
![](https://blog.kakaocdn.net/dn/b5IaBY/btsdYQkqoxv/7Kctsi1D6PHTfjjwDRZYp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q59hU/btsdZ335sFM/LCkl6HbgS41jr27nxppM01/img.jpg)
다음날 이른 새벽
떠오르는 황홀한 일출.
손가락으로 집고
손바닥 위에 올려놓듯 태양을
한 손 안에 ㅎㅎㅎ
처음 동해안을, 그것도 일출까지
어머님께서 무척 좋아하신다.
그리고 어머님과 동해안 바다열차에서
추억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어머님의 바다열차 첫번째 경험을
사연에 담아 드릴 수 있었다.
![](https://blog.kakaocdn.net/dn/moBe8/btsd3dLz0Nx/Z1lyK1MU6BVXpSlpAT4fu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CpVGQ/btsdY3cTYRw/R6GXhVc6jKUYDQcbS6Lqo1/img.jpg)
강릉역에서 출발해서 삼척해변까지
1시간여에 이르는 시간들.
특히 바다가 나타낼때면 천천히 달리는
기차. 대화하고 사진찍고 여유만만.
서울로 가는 기차 안에서
어머님의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었다.
꽃을 못보여드렸는데 아쉽지 않았냐고.
이렇게 함께 여행하고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고.
소녀처럼 웃는 어머님의 얼굴에서
모든 피곤이 녹고 행복이 밀려온다.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잠시 눈을 감는다.^^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횡성호수길 / 맨발 걷기 / 중년취미 / 건강 / 누님환갑 기념 가족행사 / (0) | 2023.05.30 |
---|---|
전북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을 만나다./감동교실/전주/꿈과희망 (0) | 2023.05.21 |
‘장충단의 봄’/나무와 꽃과 실개천/건강/행복/ (0) | 2023.05.01 |
남산러닝/중년의 취미/북측산책로 달리기/건강/중년 취미/행복 (0) | 2023.03.13 |
김해공항 위 하늘에서 바라본 삶/아름다운 인생사는 법/ (0) | 2022.1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