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70 2023 원주 섬강 남한강 라이딩 /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양평 / 중년 취미 / 건강 행복 뜨거운 여름같았던 봄 라이딩 얼굴과 목이 벌겋게 타버린 뜨거웠던 라이딩 ^^ 4월 21~22일 금토에 걸친 원주~양평 라이딩 물씬 여름을 느끼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4월 21일 금욜 오후 1시 50분 원주로 향하는 고속버스. 이날은 프리미엄 버스를 예약, 아주 편안한 여행의 시작을 ㅎㅎ 섬강으로 흘러가고 원주 심장부를 가로지르는 하천을 따라 1시간 남짓 달렸다. 그리고 도착한 염소탕 맛집. 너무 맛있어서 추가 추가. 담날 이 영양 덕분인지 라이딩이 힘들지 않았다 ㅋㅋㅋ 숙소로 돌아와서 친구와 자정을 넘겨가며 대화를. 더욱 밝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 담날 아침을 문막의 만낭포 식당에서 맛있고 얼큰한 김치찌게로 행복하게 ㅎㅎㅎ 덕구나 싱싱한 산나물까지 특히 오가피나물의 향은 정말 인상적이고 향기롭다. 멋진.. 2023. 4. 25. 10일 챌린지/ 아침러닝 / 결혼기념일 / 장충단공원 / 중년의 취미 / 감사 아내와 걷뛰를 시작한 지 1년이 되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좀더 러닝을 지속하고 싶어서 아내에게 제안했다. 2023년 4월 10일부터 결혼기념일 4월 20일까지. 10일 챌린지 !!! 아침에 5시 40분 일어나서 기도하고 장충단공원에서 걷뛰를.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하루만 빼고 계속해서 아침러닝을 했다. 그러면 장도 편안해지고, 몸도 가볍다. 무엇보다 아내와 함께 건강한 삶을 살게 되고 더욱 건강해질 것을 생각하면 행복하다. 다음주 목욜은 10일챌린지 끝나는 날이다. 그리고 아내와의 결혼 기념일. 이번 결혼기념일은 아침러닝과 함께 건강한 기념일을 맞게 되어 감사하다. 두어번 빼먹고 늦잠 잘 때도 있었다. ㅇㅖ전에는 그러면 엄청 스트레스받고 자신을 괴롭혔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자신을 인정하고 도리어.. 2023. 4. 21. '비는 내리고'(봄)/시/용기/겸손/중년/시인 여름같았던 무더위를 식히려는 걸까 쉼없이 내린다. 떠나가는 봄이 아쉬운 내게 줄기차게 내리는 봄비는 친구처럼 반갑다 그 뿐인가 저 하늘에서 이 세상으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더 낮은 것으로. 더 낮은 곳이 있다면 이 조차 높은 곳이라며 더 낮은 곳을 향해 행동으로 옮기는 그 용기와 결단. 누가 너를 향해 쉽게 물같다며 조소를 보낼 수 있으랴.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안주하지 않으며 묵묵히 내리는 비. 그런 너의 모습 때문일까. 너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는 우리 인생. 너의 절반이라도 닮길 바라면서 내리는 너를 바라본다. 2023. 4. 21. '시'(봄)/'죽음, 생명의 또 다른 이름'/ 부활 / 중년의 시인 / 겨울 죽음 / 겨우내 죽어버린 듯 잿빛 세상. 푸른 빛깔, 멋진 몸매를 뽐내던 나무도 화려한 잎들 떠나보내고 앙상한 마른 몸에 회색옷으로 갈아입었다. 푸른 풀, 들꽃 출렁이던 들판도 바짝 말라버린 잎들과 먼지만이 나뒹군다. 그렇게 겨울은 우리에게 만물이 죽어버렸다고 말하는 것 같다. 초라하게 끝나는 것이라고. 하지만 초록으로 피어오르는 산야, 동토를 뚫고 올라오는 나물들을 보라. 떨어진 잎사귀와 씨앗은 이듬해 새로운 푸른 잎들과 꽃으로 태어난다고 노래하고 있다. 겨울되어 죽은듯 하지만 죽은게 아니라고, 그렇게 끝난게 아니라고. 푸른 잎사귀와 멋진 꽃들 다 떨어진 나무처럼 휘어지고 메마른 앙상한 몸 힘없이 겨우 지탱하는 볼품없어진 내 영혼 또한 추운 겨울처럼 느껴질 때. 겨울이 되고 봄이오는 길목에서 죽음은 생명, 부활.. 2023. 4. 16. 2023 봄맞이 북한강 춘천라이딩/북한강 어탕국수 / 춘천닭갈비 / 중년 취미 / 자전거 2023. 4. 6. 금욜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려든다. 하지만 휴가를 내고 춘천으로 향하는 라이딩길은 마음을 들뜨고 설레게 한다. 어제밤까지 내린 비와 서늘한 공기도 내 열기를 잠재울 수 없다. 6시 좀 지난 시각에 일어나 바나나 하나로 아침요기를 하고 동대입구역으로 고고씽. 도심역에서 하차해서 20여분 남짓 라이딩으로 약속장소까지 갔다. 푸른 산에 멋있게 물든 벚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마치 꽃들이 손흔들며 맞이하는 환상을 보는듯. 갑갑했던 마음이 환히 밝혀진다. 친구들을 만나 라이딩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두물머리를 지나서 대성리를 향해 페달질을 한다. 지난번 맛보려했지만 이른시간이라 패스해야했던 북한강 어탕국수집. 오늘은 드디어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사장님께 전화드리니 잠시만 .. 2023. 4. 12. '봄'(시)/봄의 한가운데서 / 생기 / 꽃 / 중년의 시인 겨울 지나 어김없이 봄이 온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혹독한 겨울에도 봄은 오고야 만다. 봄의 한 가운데서 피어오른 꽃들. 잿빛으로만 가득했던 세상에 오색 찬란한 옷, 푸르른 생기를 불어넣은 위대한 봄. 인생의 고단한 겨울에도 봄은 오리라. 인생의 청춘 한 가운데서 그 찬란하고 푸른, 아름다운 꽃을 피우려고. 2023. 3. 27. 이전 1 ··· 4 5 6 7 8 9 10 ··· 45 다음